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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5.05 독후감과 서평, 서평쓰기

글쓰기를 할 때 개인적인 생각을 강조·나열하는 버릇이 있다. 이런 버릇은 글로 사람들과 만나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는 치명적이다.


‘기사’를 써야하지만 ‘논설문’처럼 개인적인 주장글이 되버리는 경우가 있다. 최근에는 ‘서평’을 작성해야 하지만 ‘독후감’을 작성하기도 했다. 서평과 독후감을 명확하게 구분 짓지 못한 것과 다른 서평을 소홀히 봤기 때문이다.


독후감과 서평의 가장 큰 차이점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독후감(讀後感)이란 한자어 자체를 풀이해보면, ‘책을 읽은 감상’ 정도가 된다. 주관적인 감상이 주를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반면 서평(書評)은 책에 대한 평가를 다룬 글이다. 객관적인 도서 정보와 비평의 기능을 동시에 담는 것이 특징이다. 보다 간단히 정의하면 “책에 대해 객관적인 정보에 자신의 느낌과 평가를 덧붙이는 글” 정도가 된다. - 네이버 블로그 「글쓰는 도넛」, [서평잘쓰는법] ⓷ 독후감과 서평의 차이점


서평은 글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담고, 이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밝히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줄거리의 나열이나 요약본이 아니고, 개인의 ‘감상’을 말하는 독후감도 아니다. 서평을 읽는 독자들이 이 책에 대해 궁금한 것, 이 책을 독자들이 읽어야 하는 이유 등을 분명하게 언급하는 게 서평의 핵심이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을 정리해봤다.


첫 번째, 글쓰기는 읽는 이의 입장에서 써야한다. 본인이 많은 정보·지식을 알고 있더라도 읽는 이들이 이해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이를 위해선 객관적 사실을 전한 뒤 개인의 의견을 피력해야 한다. 쉽게 풀어쓴 표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쓰는 것은 물론이다.


두 번째, 글에 있어서 ‘제목’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특히나 인터넷에서의 글은 제목을 통해 읽혀지냐, 마느냐가 결정된다. 읽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제목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글의 내용이나 주제를 함축하는 제목이라면 더 좋다. 물론 제목을 통한 ‘낚시성’ 글은 경계해야 한다.


세 번째, 글의 도입이 재밌어야 한다. 처음부터 재미없는 글은 읽히지 않는다. 후반부에 좋은 내용이 담겨있다고 하더라도 외면되기 십상이. 기본을 지키되 지루하지 않는, 매력적인 첫 문단을 작성해야 한다.


책에 대한 객관적인 요소는 책 제목, 저자명, 저자의 이력, 도서 분야(장르), 출판사명, 출간년도, 작품 배경, 출간 경위 등이다. 신문에서 책을 소개하는 북섹션 기사들은 이런 내용을 소개한다고 한다.


그간의 글이 사적인 독후감이었음을 인지하고, 이후 서평 작성에 있어서 위의 사항에 맞추어 글을 작성해야겠다. 

Posted by 개척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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