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기자 이종현

 

배우고 또 배우겠습니다.”

 

316, 경남도민일보로의 첫 출근일 이었습니다.

 

실질적인 업무 교육에 앞서 어떤 회사인가무엇을 위한 회사인가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받았습니다. 비서실장님을 필두로 총무부장님, 전산부장님, 독자서비스부장님, 광고마케팅 팀장님, 광고사업국 국장님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경남도민일보의 내부 조직도와 함께 △도민일보의 일원으로서 지켜야 할 사항 경남도민일보의 역사와 현재 광고·사업분야의 필요성과 이를 위해 개개인이 해야 할 일 등을 교육받았습니다. 저녁시간을 이용해 독자서비스부장님과 함께 만들어진 신문이 어떻게 배달되는지, 그 과정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첫 교육시간 모두 유익한 시간이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신현열 광고마케팅 팀장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언론사는 공과 사의 역할로 나뉘어 있습니다. 사회비판을 해야 하는 언론으로서의 역할과 수익을 창출해야 할 주식회사로서의 역할. 우리는 두 가지 모두 외면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져있습니다.” 평소 머릿속으로 막연히 생각하던 부분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셨다고 생각하며, 이 문제는 앞으로도 쭉 고민해나갈 문제라고 여겼습니다.

 

공통적으로 말씀해 주셨던 배우는 자세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역할도 크게 다가왔습니다. 나이로나 경험으로나 회사에서 막내인 만큼 모든 일에 있어서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라는 개인이기보다 경남도민일보라는 조직의 일원이라는 것을 빠르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예의나 태도 등의 몸·마음가짐은 물론이고 저에게 주어지는 역할(업무)를 하루빨리 익혀 한 사람 몫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당장의 과제라고 판단됩니다.

 

317일에는 이수경 편집국장님이 교육을 해 주셨습니다. 전날인 16일에는 회사인 경남도민일보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면 이날은 언론으로서의 경남도민일보를 인지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는 게 전체적인 맥락입니다. 기자로서의 마음가짐이나 태도와 함께 기사에 대한 조언, 편집국의 구성과 업무 등을 알려주시면서, 당장 모든 것을 해내려고 하기보다는 꾸준히 배워나가는 것의 중요함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설렘과 함께 걱정이 일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과연 제가 한 사람 몫을 해낼 수 있을 것인가는 우려가 첫 번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문제는 스스로 극복해야 할 문제이며, 꾸준한 노력 외에는 별다른 해답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막내이자 수습인 만큼 겸손·노력의 자세를 잃지 않으며 항상 배우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제 목표이자 과제이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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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개척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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